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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진 한 장에 대한 궁금증

1. 디지털 사진 한 장



디지털 사진 한 장




    
애들 어린 시절 사진 중에서 유난히 정이 가는 사진이 있다. 정현이와 소연이가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가 깎아 준 사과를 포크에 찍어 들고 사이 좋게 소파 위에 올라타 앉아서 TV를 보는 디지털 사진이다.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TV에 몰두하는 모습은 종종 아내와 같이 입가에 웃음을 머금으며 보곤 했다. 이 나이 때의 어린애들이 하는 짓이라는 게 귀엽지 않은 모습이 없겠지만, 소파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니고 어른들은 생각하지도 못할 소파 등받이에 걸 터 앉아 있는 모습이 너무 천진난만하게 보인다. 벌써 10년도 훨씬 더 지난 사진이다.




 

 

 디지털 사진은 1975Steve Sasson에 의하여 발명되고, 1990년 대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가 출시되고 1999년 카메라 폰이 출시되면서 폭발적으로 사용이 증가하게 되었다.

 

 




디지털 정보의 보관


디지털 사진은 세월이 흘러도 빛이 바래지 않고 두고두고 옛 모습을 어제의 모습처럼 볼 수 있는 편리한 기술의 집합체이다. 필름 사진이었다면 사진첩에 넣고 집에 보관하고 있었을 것이고, 지금처럼 집을 떠나 서울에서 일할 때는 보려고 해도 볼 수 없었을 것이다. 디지털 사진이니 외장형USB하드드라이브, 노트북 하드디스크, , 혹은 클라우드 저장소에 복사해 두면 언제든 어디서든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다. 디지털 사진을 저장할 메모리 용량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메모리 가격이 비싼 시절에는 메모리 정리를 위하여 꼭 필요한 사진만 남기고 그리 중요하지 않게 보이는 사진들은 삭제하였지만, 이제는 사진을 정리하는 데 들이는 노력보다는 찍은 대로 저장하고 필요하면 메모리를 추가로 구입하는 것이 차라리 더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스마트 폰을 보더라도 10년 전에는 사진을 자주 정리했지만 지금은 폰 사진을 정리하는 경우가 드물다. 어쩌면 신규 폰으로 교체할 때까지 사진을 찍고 필요 없어 보이는 사진을 골라 정리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메모리가 남을 수도 있다.


디지털 사진이 편리하기는 하지만 마음까지 평안하게 만들어 주지는 않는 것 같다. 디지털 사진이 무형의 데이터이니 실수나 바이러스에 의하여 언제든지 지워질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이러한 불안감은 언제부터인가 몇 년에 한번씩 디지털 사진들을 새로운 저장소로 옮기는 작업을 하도록 만들었다. 과거의 기록이 지워지는 것이 두려워서이다. 2000년 대 초에는 컴퓨터를 새로 장만할 때마다 이전의 컴퓨터 하드에서 새로운 컴퓨터 하드로 옮기는 작업을 했고, 128G 256G와 같이 대용량 외장 USB드라이브가 나오면서는 컴퓨터 내장 하드와 USB 외장 하드에 각각 복사본들을 저장했다. USB3.0이 나오면서는 다시 1TUSB 외장하드에 복사본을 저장하고, Google Photo가 나오면서는 클라우드에도 복사본을 저장하고 있다. 과거의 기록이 지워질 것이라는 불안감은 괜히 생기는 것이 아니다. 실제 그 동안의 많은 디지털 사진들이 지워졌다. 폴더 폰을 이용하여 찍은 사진, 아내의 폰으로 찍은 사진 중에서 폰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지워지고 없는 것이 많다.


디지털에 의지하는 생활방식에서는 모든 것이 끊임없이 백업되어야 한다. 디지털 정보가 평소에는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하게 보관이 되다가도 실수로 한번 누른 삭제 버튼이나 바이러스에 인하여 한 순간에 사라져 버리는 휘발성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큰 이유가 있다. 정보의 호환성이다. 과거의 외장USB하드디스크에 저장되어 있는 디지털 사진 정보를 컴퓨터가 읽지 못해서 윈도우10이 설치된 컴퓨터 대신에 20년 전의 윈도우98이 설치된 유물 컴퓨터를 구해와야 한다면 대단한 낭패이다.

 


디지털 정보의 호환성


대학 시절 기억을 돌이켜 보면, 기숙방에 좋아 보이는 오디오시스템을 갖추고 LP판 디스크를 듣는 부러운 고향선배가 있었다(나는 고등학교까지도 오디오를 접해보지 못했다). 하루는 오디오 전원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디스크를 올리고 바늘을 내려서 손으로 디스크를 돌리자 신기하게도 작은 소리가 나왔다. 음성 신호는 바늘의 진동에서 나오고 오디오 시스템은 바늘의 진동을 성능 좋게 증폭해 주는 역할이라는 전체 개념이 바로 이해되는 순간이었다. 사실 100년 전에 노래를 듣던 측음기도 증폭기 없이 순수 디스크에 파여져 있는 홈의 높낮이에 따라 바늘의 진동으로 소리가 나온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현상이다. 여기서 주목할 포인트는, 아날로그는 기술의 소비자가 역공학을 통하여 하나하나 분해해 가면 원리를 이해할 수 있고, 고장이 나면 분해하고 수리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디지털 정보는 어떨까? 휴대폰을 분해하여 회로기판을 보면 눈에 겨우 보이는 조그마한 저항, 콘덴서, 인덕턴스 등의 기본 수동 소자 외에도 큼지막한 블랙박스 칩들이 보인다. 수많은 복잡한 알고리즘들이 구현된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있는 칩들이다. 휴대폰이 고장 났을 때는 전자공학과 출신에 수십년 현장 경험이 있는 엔지니어도 수리할 수가 없다.  회로기판에 있는 부품이 너무 작아 보이지 않아서가 아니라 블랙박스 칩 내부를 모르기 때문이다. 무엇인가를 만들기 좋아하고 분해하기도 좋아하는 기술자에게도 넋 놓고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것이 디지털 정보를 처리해 주는 기기들의 모습이다. 여기에 또 힘을 빠지게 하는 것이 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서 블랙박스 칩도 자주 업그레이드 되고, 그 속에 있는 소프트웨어도 종잡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발전한다는 것이다.


휴대폰만 보더라도 1980년대 말에 아날로그형 1세대가 나오고 나서 1990년대 2세대부터는 디지털로 갈아타면서 벌써 5세대가 준비되고 있으며[1], 지금은 폰의 라이프사이클이 6개월 밖에 안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신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폰들이 출시되고 있다. 20년 전에 사용하던 휴대폰에 보관하고 있던 개인정보는 거의 증발한 상태이고(물론 현 시점에서 의미가 없는 정보가 많겠지만), 남겨두었다 하더라도 지금의 스마트 폰에서는 읽을 수가 없다. 개인용 컴퓨터의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시스템도 1981MS-DOS부터 1985 DOS Shell기반의 Windows, 1995Windows 9x계열, 1993년부터 시작하여 현재의 Windows 10까지 이어지는 Windows NT 계열 등을 모두 포함해서 20여 차례의 기술 발전이 있었다( 1). 20년 전에 Windows 98에서 사용하던 컴퓨터 주변기기 대부분은 지금의 Windows 10환경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컴퓨터가 과거에 기록된 디지털 정보를 읽지 못하는 오동작(?)이 발생하면 분해하기 좋아하고 고치기 좋아하는 엔지니어도 방법이 없다. 과거의 주변 기기와 호환되는 컴퓨터를 찾아 내거나 아니면 새로 최신 기기를 구입해야 한다.


디지털 동영상도 디지털 사진과 사정이 비슷하다. 집에는 애들이 어린 시절에 촬영해 둔 VHS 비디오 테이프 수십 개를 보관하고 있는 데, 그래도 아직까지는 비디오 테이프 재생기를 버리지 않고 있어서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볼 수 있다는 위안이 있다. 하지만 이사 갈 때가 되어서 짐들을 정리할 때 아내가 비디오 테이프 재생기를 이제는 쓸모 없다고 버리면 더 이상 애들의 어린 시절 동영상 테이프는 볼 수 없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린다. (사실 마음만 먹으면 아날로그 비디오 테이프를 디지털 동영상으로 변환하여 외장 USB 하드디스크에 보관하면 되지만 나도 평범한 게으른 소시민이라 막상 실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


Google Photo를 개발할 때도 이러한 호환성의 고민도 반영하지 않았을까? 지금은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Google Photo로 사진이 백업되고 있어서 그나마 복사본을 저장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 컴퓨터이든 폰이든 구글 계정으로 구글 클라우드에 접근하면 Google Photo에 있는 사진들을 접근할 수 있어서 디지털 정보의 호환성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는 불식시켜 주는 듯해서 구글 신의 위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구글이라는 회사가 언제까지 존속할 지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글로벌 기업의 수명을 예측한 엑센츄어 보고서에 따르면 S&P 500 기업의 평균 수명은 1990 50년이었고, 2010년에는 15년으로 단축되었으며, 2020년에는 10년 수준까지 낮아진다는 전망을 내놨다[2]. 이제 20살인 구글이 존속하는 기간에는 Google Photo에 쌓아 놓고 있는 디지털 사진들을 오랜 기간동안 안전하게 보관되겠지만 구글이 사라진다면 보장할 수 없다.

 


디지털 정보의 보관 기간


100년 뒤에 정현이와 소연이 손자도 이 사진을 볼 수 있을까? 100년 뒤에도 디지털 사진에 포함된 디지털 정보를 해독하여 표시해 줄 수 있는 컴퓨터만 있으면 가능하다. 아니 10,000년 뒤에도 사진의 디지털 정보가 남아 있고 이의 해독 장치만 있으면 먼 후대가 이 사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조건이 있다. 디지털 사진 정보의 저장매체와 해독장치가 그때까지 온전하게 보전되어 있어야 한다.


저장매체의 보전은 우선 저장매체 자체의 안정성이 보장되어야 한다(클라우드도 물리적인 하드디스크에 정보를 저장한다). 불행하게도 현시점에서 상용화된 디지털 정보의 저장 기간은 그렇게 길지 않다. 하드디스크는 5, 플래쉬 메모리는 10, CD/DVD 5년에서 10, 마그네틱 테이프는 30년까지 보장된다[3]. 최근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10억년까지 디지털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이 선보이면서[4] 저장된 디지털 정보를 해독할 수 있는 기기만 같이 후대에 전달된다면 이론적으로 디지털 사진은 우리의 모습을 영원히 보관 가능하다는 희망은 준다.


저장매체의 안정성이 보장되더라도 저장매체를 보관하고 있는 물리적인 공간의 안정성도 보장되어야 한다. 2015 8월 벨기에에 있는 구글 데이터 센터에 번개가 쳐서 저장하고 있는 전체 데이터 중에 1억분의 1의 데이터가 손상되었다는 뉴스가 있었는 데[5], 전쟁이나 자연재해로 인하여 저장매체를 보관하고 있는 장소의 안정성을 오랜 기간 담보하는 것은 쉽지 않을 듯 하다. 후쿠시마 원전을 삼켰던 지진 해일이나 거대 폭풍에 의한 홍수에 의하여 데이터 센터가 손상될 수 있다. 지구를 완전히 원시사회로 돌리려는 악의 무리가 있다면 파괴할 사회 인프라 중에 세계에 분산되어 있는 데이터 센터들이 분명 포함될 것이다.


디지털 정보의 해독장치는 오랜 세월 디지털 사진을 볼 수 있게 하는 또 다른 필요조건이다. 해독장치는 저장매체에 기록된 0 1로 구성된 디지털 정보를 물리적으로 접근하여 읽을 수 있는 하드웨어와 디지털 정보를 해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모두를 의미한다. 디지털 정보와 동시대에 만들어진 해독장치가 디지털 정보와 같이 후대에 남겨지거나, 또는 후대의 해독장치가 현 세대에 만들어진 디지털 저장매체와 호환이 되어야 한다. 디지털 정보와 동시대에 만들어진 해독장치를 살펴보면, 이는 반도체 칩, 저항 등의 회로 소자, 모터, 케이스 등과 같은 물리적인 요소들로 구성되는 데, 오랜 시간 동안 진행되는 자연적인 부식과 화학반응 등으로 보존 시간이 몇 세대를 넘기지 못할 것이다. 보관기술이 아무리 발달한다고 해도 이 역시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자연재해나 전쟁 등으로부터 온전하게 견뎌내는 것도 쉽지 않다. 후대에 만들어진 해독장치를 살펴보면, 빛의 속도로 달려가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후대의 해독 장치가 현세대의 저장매체와 호환된다는 것을 보장하기도 어렵다. 한 예로 30년 전에 유행했던 플로피 디스크를 읽을 수 있는 컴퓨터를 지금은 찾아볼 수 없다. 최신의 저장 장치에 미처 백업하지 못했던 중요한 디지털 정보가 담긴 플로피 디스크가 있다면 전문업체를 찾아야 읽을 수 있다. 하물며 몇 세대의 세월이 지난 오래된 저장매체를 읽는 것이 가능할까?

 


어떻게 하면 되는가


100년 후에도 디지털 사진을 보기 위해서는, 먼저 새로운 디지털 저장장치 기술과 컴퓨터 운영시스템 또는 클라우드 저장기술이 나올 때마다 사진들을 복사하여 디지털 정보를 백업하는 작업이 계속되어야 한다. 무식하게 보이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 데이터의 보존방법을 번역×연구한 보고서에서도 가장 좋은 디지털 정보의 보존 전략은 백업(데이터 이전)이라고 보고하고 있다[6]. 이와 더불어서 디지털 정보를 해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세대를 이어서 전승되어야 한다


디지털 기술이 나타나기 이전, 문자가 발명된 역사시대에는 정보를 저장하기 위해서 종이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전하고자 하는 정보를 저장하였다. 대부분의 종이 산출물들이 오랜 세월을 지나오면서 사라지고 일부분만 남아 있다 하더라도, 정보의 해독장치는 오랜 세월 후대까지 이어져 왔다. 그것은 문자와 그림을 읽고 해독할 수 지식유산 또는 사회유전자(, meme)이다. 조선시대의 정치사를 생생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조선왕조실록이라는 방대한 아날로그 정보가 저장된 매체(종이 책)가 있었고, 그 정보(한자)를 해석할 수 있는 지식유산이 있었기 때문이다. 디지털 정보를 해독할 수 있는 기술도 지식유산으로 후대에게 백업이 되어야 한다.


현대의 우리가 선사시대인 4 800년 전에 동굴 벽에 그렸다는 스페인 북부 엘 카스타요 동굴 벽화나 399백년 전에 그렸다는 인도네시아의 슐라웨시섬의 마로스 동굴 벽화를 보면서 당시의 생활상이나 작자의 의도를 해독하는 것처럼, 4만년 후대에게는 현대에 만들어진 디지털 데이터가 드물게 발견되는 귀한 정보이고, 해독하기도 어려울 수 있다. 디지털 정보에 대한 해독 기술은 해독장치에 의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자를 이해하는 밈을 물려받은 것처럼 디지털 정보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밈을 유산으로 남기는 것이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도 디지털 사진을 볼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개인의 디지털 사진을 후대가 볼 수 있도록 하는 지엽적인 문제를 벗어나서 사회와 국가의 문서, 영상, 자료들의 디지털 정보 보존으로 관심을 확대하면 문제가 훨씬 심각해진다. 만약 세상의 모든 디지털 정보가 삭제되거나 존재하더라도 해석할 수가 없다면 인류의 역사가 사라지는 것이다. 체계적인 정보를 기록하고 해석하는 방법이 없는 시기를 선사시대, 현대를 포함하여 문자를 발명하고 정보의 공유와 소통이 이루어지는 시기를 역사시대라 한다. 역사가 사라진다는 것은 선사시대나 다름 없는 상태로 되는 것이다. 이러한 위험성을 구글의 부사장인 Vint Cerf가 경고하였다[7], [8]. 현재 인류는 모든 자료를 디지털화해서 쌓아두고 있는 데, 언젠가 지금의 디지털 기술과는 완전 다른 양식의 기술이 지배하는 미래가 온다면 지금 우리가 저장한 기록은 아무도 열어볼 수 없게 되어 우리세대의 기록 자체가 사라지며 지금 이 시대가 암흑으로 기록될지도 모른다는 경고였다. 어딘가에 저장된 자료가 시간이 지나면서 열어볼 수 없는 무용지물이 되는 것을 ‘bit rot’이라는 한마디로 정리하였다. 그는 이를 막기 위하여 구닥다리가 되어가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미래에 언제든 다시 살려내 열어 볼 수 있도록 일종의 현재 인류 디지털 기술 해설서(digital vellum)'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는 해설서를 물리적인 자료와 더불어 인류가 그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지식유산으로 생각한다.



 [표 1] Microsoft Windows 운영체제의 발전

OS

Version

시장 운영

업데이트 지원

MS-DOS 포함

커널

Data bit

탑재 제품

Touch 지원 

DOS Shell


(Operating Environment)

Windows 1.0

1985.11 ~ 1987.4

~ 2001.12

MS-DOS 2.0

 -

16-bit

Desktops

 -

Windows 2.0

1987.12 ~ 1987.12

~ 2001.12

?

 -

16-bit

Desktops

 -

Windows 2.1x

1988.5 ~ 1989.3

~ 2001.12

?

 -

16-bit

Desktops

 -

Windows 3.0

1990.5 ~ 1991.10

~ 2001.12

DOS 3.1

 -

16-bit

Desktops

 -

Windows 3.1x

1992.4 ~ 1993.12

~ 2001.12

DOS 3.3

 -

16-bit*

Desktops

 -

Windows 9X

Windows 95

1995.8 ~ 1997.11

~ 2001.12

MS-DOS 7.0 / 7.1

Win95

16/32bit

Desktops

 -

Windows 98/98 SE

1998.6 ~ 1999.4

~ 2006.7

MS-DOS 7.1

Win95

16/32bit

Desktops

 -

Windows Me

2000.6 ~ 2000.9

~ 2006.7

MS-DOS 8.0

Win95

16/32bit

Desktops

 -

Windows NT

Windows NT 3.1

1993.7 ~ 1994.11

~ 2001.12

-

NT3.1

32bit

Workstation, Server

 -

Windows NT 3.5

1994.9 ~ 1995.6

~ 2001.12

-

NT3.5

32bit

Workstation, Server

 -

Windows NT 4.0

1996.8 ~ 1999.11

~ 2004.12

-

NT4.0

32bit

Workstation, Server

 -

Windows 2000

2000.2 ~ 2005.9

~ 2010.7

-

NT5.0

32/64bit

Desktop, Workstation, Server

 -

Windows XP

2001.10 ~ 2008.4

~ 2014.4

-

NT5.2

32/64bit

Desktop, Workstation

 -

Windows Vista

2006.11 ~ 2009.4

~ 현재

-

NT6.0

32/64bit

Desktop, Workstation

 -

Windows 7

2009.10 ~ 현재

~ 현재

-

NT6.1

32/64bit

Desktop, Workstation

 -

Windows 8

2012.10 ~ 현재

~ 현재

-

NT6.2

32/64bit

Desktop, Workstation

Multi-touch

Windows 8.1

2013.10 ~ 현재

~ 현재

-

NT6.3

32/64bit

Desktop, Workstation

Multi-touch

Windows 10

2015.7 ~ 현재

~ 현재

-

NT10.0

32/64bit

Desktop, Workstation

Multi-touch




[1] 1G부터 5G까지 이동통신 세대 변천사, 원수연기자, 앱스토리 매거진, 2013.08.01

[2] 기업 장수 비결은 변신과 질적 성장, 박재범수석연구원, 포스코경영연구소, 2013.07

[3] http://www.storagecraft.com/blog/data-storage-lifespan/

[4] https://phys.org/news/2016-02-eternal-5d-storage-history-humankind.html

[5] http://time.com/4004192/google-data-lightning-belgium/

[6] 디지털 딜레마 / 디지털 영화 자료의 보존 접근에 대한 전략 과제들, P56, 영화진흥위원회

[7] Humanity faces an ‘information black hole’; Internet pioneer, CNBC, Feb.13, 2015,

       https://www.cnbc.com/2015/02/13/humanity-faces-an-information-black-hole-internet-pioneer.html

[8] 문서, 영상, 자료를 디지털로 저장하면 영원히 보관되는 걸까?, ingppoo, NewsPerpermint, 2015.02.23 ,    

      http://newspeppermint.com/2015/02/22/bitr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