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 벽을 통과하는 유령 벽을 통과하는 유령 고등학교 시절을 기억해 보면 4차원의 세계에 대하여 관심이 무척 많았었다. 대학교 1학년까지 이어졌던 것 같다. 사람의 성격을 평할 때, 평범한 사회생활 속에서 서로가 공유하는 사고체계의 틀을 벗어난 생각과 행동을 할 때 보통 ‘4차원적’이라고 한다. 혼자 무엇인가의 주제에 대하여 골똘히 생각하고 뜬금없는 질문을 하고 누가 물어볼 때 엉뚱한 답을 한다. 난 아마도 현실 세계의 저편(beyond the real)에 있는 무엇인가를 좇고 있었다. 현실 세계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들이 풀기에는 너무나 어렵고 힘들어서 현실의 모든 것을 퉁 쳐서 잊어버리고 싶은 본능도 일부분 작용했겠지만, 근본적으로 호기심이 많았던 것 같다. 4차원의 세계를 소개하는 기사나 책을 보면 투시, 초능력, 염력, 기.. 더보기
3. 도로 옆 구석에 쌓이는 먼지는 무었일까? 도로와 연석이 만나는 구석이나 도로와 시멘트 옹벽이 만나는 구석, 또는 보도블럭 사이사이에 쌓여 있는 ‘흙(?)’은 모래 알맹이, 흙먼지, 낙엽이 부서져 생긴 먼지, 비산먼지 등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먼지들은 자동차나 바람이 만들어내는 공기 유동에 의하여 도로 구석으로 모아진다. 공기 중의 비산 먼지도 바람이 불거나 공기 유동이 있을 때는 좀처럼 땅에 내려앉지 못하지만, 바람이 없고 자동차도 없는 시간 대에는 땅 위에 내려앉을 것이고, 비와 함께 땅에 내려앉아서는 도로 구석으로 모일 수 있다. 도로 구석에 모아진 먼지들은 빗물에 젖으면 뭉쳐지게 되어 비산되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 비산 먼지는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리는 입자상 물질을 말하는 데,공기 중의 부유하는 먼지입자를 총먼지(TSP, Total .. 더보기
1. 내 컴퓨터(2017.01) 2009년 미국 가기 전에 구입한 Windows Vista가 설치된 구닥다리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아들이 2013년 구입하여 사용하다가 고장이 났다며 처박아 둔 컴퓨터를 받아 사용하게 되었다. 거의 10년 이상 컴퓨터 시스템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고 하드웨어 성능과 용어조차 점점 어려워져 가고 신 기술에 대한 이해도 희미해가는 것 같아서 컴퓨터의 사양을 자세히 살펴보기로 했다. 내 컴퓨터 시스템 정보 OS : Windows 10 Home, 64bit OS CPU : Intel Core i7-4700MQ @2.4GHz, 64bit data RAM : 12GB 운영체제(Operating System, OS) 내 컴퓨터의 정보를 보면 OS는 ‘Windows 10 Home, 64bit operating Syst.. 더보기
1. 만질 수 있는 것과 만질 수 없는 것 만질 수 있는 것과 만질 수 없는 것 나는 책상 앞에 서서 눈앞 허공을 바라보고 있다. 눈 앞에 책 몇 권, 컴퓨터 모니터가 있고 몇 가지 건강보조재가 보인다. 눈에 보이는 것들과 내 눈 사이에는 공기가 있다. 눈앞에 손을 내밀어 휘저어 보니 당연히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손으로 휘저어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공기를 허공이라고 한다. 아무 것도 없는 빈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창문을 열면 바람이 세차게 들어오면서 공기의 흐름을 느끼지만 그것은 바람 일 뿐이지 물리적인 실체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손으로 만져지지 않고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도 없어서이다. 사실 ‘허공’ 속에는 많은 것이 있다. 공기가 있고, 변동량이 큰 수증기를 제외하여 체적비로 볼 때 질소 78.1%, 산.. 더보기
2. 도로 옆 시멘트 틈에서 식물이 자란다는 것은? 나무나 풀이 싹을 틔우고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뻗고 잎을 만들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흙과 물, 햇빛 그리고 공기가 있어야 한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이래 근대 화학이 탄생하기 전까지 2000년간 서구의 물질관을 지배해 온 고대 그리스 시대의 흙×불×물×공기의 4개 원소가 결합하여 만물이 구성 된다는 4원소설을 예기하는 것이 아니다. 일말의 심오한 눈빛이 없이 보통사람의 눈으로 바라보았을 때 식물이 자라기 위한 4대 요소가 그렇다는 것이다. 햇빛이야 으레 날이 밝으면 비치는 것이고, 공기도 세상이 없어지지 않는 한 항상 거기 그 자리에 있는 것이므로 의심의 여지가 없다. 물은 식물이 흡수할 수 있기 위하여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 데, 혼자 힘으로는 중력에 의하여 더 낮은 곳으로 가려고 하.. 더보기
4. 촛불의 의미 (2016.12.26) 초의 기능적 의미 저렴하고 휴대성과 보존성이 뛰어나 전등의 보급 이전에는 가정의 실용 조명으로 이용되었으나, 에디슨이 전기를 발명하여 일반 대중에 보급된 이후에는 정전 등에 대비하여 초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마저도 고성능 손전등의 보급과 함께 쇠퇴했다. 하지만, 양키갠들로 대표하는 향을 첨가한 향초가 대중화되기 시작했고, 촛불이 편안한 분위기로 만들어주는 감성적인 인테리어 연출도구로 재조명되면서 양초가 다시 한번 진화하고 있다. 미국양초협회(NCA)4의 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 10가구 중 7가구가 초를 아직 사용하고 있고, 10명 9명은 집안의 분위기를 살리는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실용 조명 밝은 실내 조명을 선호하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와는 달리 어두운 실내를 좋아하는 서양문화는 21세기.. 더보기
3. 촛불에 대한 과학적 연구 (2016.12.26) 초의 연소 원리4 초는 어떻게 타는가? 모든 종류의 왁스는 기본적으로 탄소와 수소 원자로 결합된 탄화수소(hydrocarbon)이다. 초를 켤 때 불꽃의 열은 심지근처의 왁스를 녹이고, 액체상태의 왁스는 모세관 현상에 의하여 심지를 따라 위로 올라간다. 불꽃의 열은 액체상태의 왁스를 기화시키고, 기화된 왁스는 뜨거운 가스상태로 되어 탄화수소가 탄소분자와 수소분자로 분리되기 시작한다. 기화된 분자들이 불꽃속으로 퍼지고 공기중의 산소와 반응하여 열, 빛, 수증기(H2O) 그리고 이산화탄소(CO2)를 만들어낸다. 양초의 연소에 의하여 발생하는 에너지의 약 4분의 1은 촛불의 사방으로 방사하는 열로 소비된다. 발생한 에너지는 안쪽으로 방사하여 더 많은 왁스를 녹이고 연소과정을 지속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연료가 .. 더보기
2. 우리나라의 초의 기원은? (2016.12.26) 동양 초의 역사 중국에서는 1세기에 씌어진 ‘서경잡기’에 BC3세기말 한나라 고조때 민월왕이 밀랍초 200개를 바쳤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전국시대 말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허난성 뤄양현진춘의 무덤에서는 받침접시 중앙에 못이 세워진 고대 청동제 촛대와 뚜껑의 절반이 경첩으로 여닫히는 원추형 상자모양의 청동제 촛대 등 9기가 출토되었다. BC3세기의 진시황 무덤에서도 고래기름으로 만들어진 초가 발견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인도의 사원에서도 계피를 끓이고 남은 찌꺼기로부터 만들어진 왁스로 초를 만들었다. 티벳에서는 야크버터를 이용하여 초를 만들었다. 이와 같이 초가 구체적인 형태로 나타난 시기는 동서양 모두 BC3세기 무렵으로, 촛대의 재료와 모양까지 비슷한 것으로 미루어 그 시대에 동서양 문화의 접촉·교류가 .. 더보기
1. 초의 기원은? (2016.12.16) 2016년 12월 대한민국에서는 시민혁명이 일어나는 현장을 목도하고 있다. 10월부터 12월까지 7차에 걸쳐 연인원 700만명이 운집한 집회였지만 부상자 0명 연행자 0명이라는 기록적인 평화시위를 볼 수 있었고, 몇 명 정치인이 아닌 촛불을 든 시민의 힘으로 대통령을 탄핵하는 모습을 보았다. 촛불은 무엇인가? 초는 어둠을 밝히는 등기구이지만, 1834년 Joseph Morgan이 양초를 대량 생산하기 전에는 일반 대중들이 밤에 집안을 밝히는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귀한 물품이었다. 초는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상징으로 몸을 태워 주위를 밝히는 촛불의 헌신적인 행동과 오랜 기간 동안 희생과 봉사 그리고 사랑의 상징이 되어오기도 했다. 아마도 촛불을 둘러싼 의미만큼 많은 대상도 없을 것이니, 종교적이거나 제의적.. 더보기
4. JPEG 파일 속 들여다 보기 이제의 디지털 사진(P1010194.jpg)의 바이트 정보를 파악하여 실제로 어떤 포맷으로 파일이 구성되어 있고, 압축된 정보가 어떻게 저장되어 있는 지 살펴보고자 한다. 사진 데이터의 분석은 울트라에이트(Ultraedit)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JPEG 파일의 핵사 값들을 읽고, 표준 JPEG 표준 포맷 정의와 비교하면서 진행한다. Ultraedit 편집기로 JPEG파일을 열면 파일은 0xFFD8로 시작하는 데, 이는 SOI(Start Of Image)를 의미하는 ‘Marker’이다. Marker는 JPEG파일에서 구조를 구분하는 2byte의 값으로 첫 번째 바이트는 0xFF이고 두 번째 바이트는0xC0 ~ 0XFE의 값을 가진다. 0xFF 데이터가 연속으로 있을 때는 더미 데이타를 표현하는 것이고, .. 더보기
1. '부서지는 바위'에 대한 기억 어린 시절의 ‘부서지는 바위’에 대한 기억 어릴 때, 동네 친구 집 길옆 담벼락은 썩은 바위덩어리였다. 바위덩어리인 데, 작은 돌로 치면 쉽게 부서지고 작은 조각은 손으로 뜯어낼 수도 있었다. 떼어낸 조각을 손으로 비비면 쉽게 가루가 되기도 했다. 겉으로는 이끼가 끼어서 그런지 일반적인 바위의 겉모습과 다름이 없어 보이지만 긁어내어 속을 보면 황갈색으로 되어 있었다. 돌처럼 치밀하고 단단함을 느낄 수 없었다. 옛날에 적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성벽을 만들 목적으로 흙을 단단하게 쌓아 놓았는 데 세월이 흘러 흙도 돌도 아닌 지금의 모습으로 된 것이라는 상상도 했었다. 하지만 모두들 돌이라고 했다. 돌이 썩어 있다고들 했다. 실제 돌 모습이 썩은 것처럼 물러졌으니 썩었다는 말이 일면 틀린 것은 아닌 것 같은 .. 더보기
3. 디지털 사진에서의 정보 압축 디지털 사진에서 원본 비트맵이미지의 디지털 정보를 압축하는 원리는 크게 6단계로 이루어진다; RGB 데이타를 YCbCr 데이타로 변환, 샘플링, DCT(Discrete Cosine Transform) 이용한 노이즈 제거, 양자화(Quantization), 양자화된 데이타의 정렬, 인코딩. 샘플링 (sampling) JPEG 이미지 파일에서 YCbCr 컬러 모델을 이용하여 정보를 압축하는 원리는, 사람의 눈에 영향이 큰 Y값은 원본 값을 유지하면서, 영향이 작은 Cb과 Cr값은 샘플링하여 취함으로써 적은 수의 데이터로 원본 이미지와 비슷한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 은 2048x1536 픽셀의 RGB 컬러 이미지를 YCbCr 컬러 모델로 변환하고 나서, Y는 2048x1536 개의 값 모두를 이용하고, C.. 더보기
2. 디지털 사진 파일에 포함된 정보 디지털 사진에 어떻게 디지털 정보가 저장되어 있고, 어떻게 해독해야 하는 지를 이해한다는 것은 한가한 엔지니어의 지적 놀이일 수도 있지만, 다른 눈으로 보면 지식자산을 파급하는 밈의 기제에 의한 행동일 수도 있다. 다시 애들 사진으로 돌아가서 는 사진을 윈도우 10의 파일탐색기가 제공하는 디지털사진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 파일 탐색기의 오른 쪽에는 Thumbnail이라 부르는 작은 사진이 보이고, 그 밑에는 사진의 기본 정보를 요약하여 보여주고 있다. 파일 확장자가 JPG, 픽셀 수는 2,048*1,536=3,145,728개, 파일의 크기는 396KB*이다. 하나의 픽셀을 24bit 컬러(true color)로 표현한다면 파일의 크기는 3,145,728 * 24bit = 75,497,472bit로 약 9.. 더보기
1. 디지털 사진 한 장 디지털 사진 한 장 애들 어린 시절 사진 중에서 유난히 정이 가는 사진이 있다. 정현이와 소연이가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가 깎아 준 사과를 포크에 찍어 들고 사이 좋게 소파 위에 올라타 앉아서 TV를 보는 디지털 사진이다.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TV에 몰두하는 모습은 종종 아내와 같이 입가에 웃음을 머금으며 보곤 했다. 이 나이 때의 어린애들이 하는 짓이라는 게 귀엽지 않은 모습이 없겠지만, 소파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니고 어른들은 생각하지도 못할 소파 등받이에 걸 터 앉아 있는 모습이 너무 천진난만하게 보인다. 벌써 10년도 훨씬 더 지난 사진이다. 디지털 사진은 1975년 Steve Sasson에 의하여 발명되고, 1990년 대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가 출시되고 1999년 카메라 폰이 출시되면서.. 더보기
6. 윈도우 운영시스템의 바로가기 키 윈도우 운영시스템의 바로가기 키 윈도우 운영시스템은 마우스와 터치 입력을 기반으로 하지만, 윈도우 시스템과 응용프로그램들은 여러가지 단축키 또는 바로가기 키들이 정의되고 있다. 윈도우 환경에서는 문자를 타이핑하는 작업 빼고는 모든 기능을 마우스를 이용하여 작업할 수 있지만, 오랜 시간 마우스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손목을 지나가는 신경을 압박하여 생기는 손목터널증후군 또는 마우스증후군으로 인하여 오른 손의 손가락에서부터 손목, 심지어 어깨와 목까지 아프게 된다[1]. ‘키의 배열과 기능’절에서 기능 키, 조합 키, 시스템 명령 키에서 몇가지 살펴보았지만, 여기에서는 앞에서 다루지 않았던 바로가기 키들을 살펴보고자 한다[2]. · Alt + F4: 활성화되어 있는 창을 닫음. Desktop에서는 컴퓨터의 종.. 더보기
5. 한글자판의 글쇠별 사용 빈도 한글 자판의 글쇠별 사용 빈도 내가 가지고 있는 K120 키보드는 1982년 대한민국 국가 표준 글자판 배치인 ‘표준 두벌식(KS X 5002) 키보드이다. 표준 두벌식 자판은 영문 QWERTY자판의 영문자 26자 자리에 한글 28개 자모를 배치한 것이다. 한글 키보드 역시 한글 타자기에서 유래했다. 한글 타자기는 두벌식과 세벌식, 네벌식 등이 있는 데, 초기에는 영문 타자기를 활용한 두벌식 가로 풀어쓰기 수동 타자기가 사용되었다. 세로로 모아 쓴 한글에 익숙한 일반인들에게 가로로 풀어 쓴 한글은 읽기가 쉽지 않았고, 두벌식 타자기가 보급되는 데 걸림돌이 되었다. 자음을 타이핑할 때 초성과 종성을 구분할 수 없어 풀어쓰기 방식으로 개발할 수 밖에 없었던 수동 두벌식 타자기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치과의.. 더보기
4. 영문자판의 글쇠별 사용 빈도 영문 자판의 글쇠별 사용 빈도 현대 영문 자판의 문자/숫자 키는 QWERTY 배열이 사실상의 표준(de facto standard)이다. QWERTY 배열은 1867년 미국 위스콘신주 밀오키(Milwaukee)시의 신문편집자인 Christopher Latham Sholes가 타자기를 만들기 위하여 특허를 출원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1970년 현재처럼 알파벳과 숫자를 4개의 행으로 배열하도록 개선하였고, 1873년에는 E. Reminggton and Sons가 이 특허를 사면서 알파벳과 숫자의 배열을 추가 개선하였다. 이때까지의 자판을 보면 숫자 ‘1’ 키와 숫자 ‘0’가 없는 데, 이는 숫자 ‘1’, 영문자 ‘I’와 ‘l’을 하나의 키를 이용하였고, 숫자 ‘0’과 영문자 ‘o’을 하나의 키로 이용하.. 더보기
3. 키의 배열과 기능 키의 배열과 기능 내가 가지고 있는 Logitech사의 K120 모델의 키보드의 키 수는 106으로, 동일 모델의 영어 버전의 키는 104개이다. 즉, 한글용은 104 키의 영어버전에서 ‘한/영’ 전환 키와 ‘한자’ 키 2개가 더해진 것이다. 104개 키를 가지는 키보드(한글은 106개)는 영어권 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다.현재의 대부분의 키보드는 1984년 IBM에서 개발한 ‘모델 M’키보드를 표준으로 삼고 있다[1]. 1981년 IBM에서 출시한 개인용 컴퓨터 IBM PC 5150은 PC에서는 혁명적인 영향을 끼쳤지만 그 당시 채용한 83키의 키보드는 안타깝게도 혹평을 받았다. IBM은 새로운 키보드를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1984년 101키로 구성된 ‘Model M’을 출시하였다[2]. Mo.. 더보기
2. 키보드의 역사 컴퓨터 키보드(자판)의 역사 컴퓨터 키보드(또는 컴퓨터 자판)는 컴퓨터에 결합되거나 연결되어 텍스트를 입력하거나 컴퓨터에 간단한 시스템 명령을 실행시킬 수 있는 주변장치이다. 키보드라는 단어는 보드(판) 위에 키(글쇠)들이 배열하여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1946년 개발된 ANIAC이 최초의 컴퓨터라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아이오아 대학교에서 1939년 10월 완성한 아나소프트-베리 컴퓨터(Anasoft-Berry Computer)가 세계 최초의 전자식 컴퓨터로 인정받고 있다. 1970년대 초중반부터1973년 제록스사의 알토(Alto), 1975년 IBM사의 IBM 5500, 1976년 애플의 애플-II, 1981년 IBM사의 IBM PC 5150 등의 개인용 컴퓨터가 나오기 시작 했는데[1], 이.. 더보기
1. 손글씨를 대신하는 키보드 손으로 글씨를 쓰는 속도보다 키보드 타이핑이 빨라 진지는 꽤 오래 되었다. 대학에 입학해서 중앙컴퓨터에 연결된 터미널로 전산과목 숙제를 하면서 처음 키보드를 만져보고 나서 30년이 지나는 동안, 회사 업무나 개인 일이든 글을 쓰는 작업은 대부분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해 왔으니 이제는 신체의 확장된 일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글로 옮기고자 할 때 썼다 지우는 것을 반복하더라도 지우개 똥 하나 없이 쉽게 수정이 가능하니 참 편리한 필기구가 아닐 수 없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옛 선비들의 문방사우처럼 지금 시대에 글을 읽고 쓰거나 그림을 그리기 위하여 꼭 필요한 도구이니 컴퓨터와 같이 문방삼우라 해야 할까 싶다. 키보드와 마우스 이외에도 터치스크린이나, 터치패드도 이용하지만 글을 쓰는 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