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2. 벽을 통과하는 유령 벽을 통과하는 유령 고등학교 시절을 기억해 보면 4차원의 세계에 대하여 관심이 무척 많았었다. 대학교 1학년까지 이어졌던 것 같다. 사람의 성격을 평할 때, 평범한 사회생활 속에서 서로가 공유하는 사고체계의 틀을 벗어난 생각과 행동을 할 때 보통 ‘4차원적’이라고 한다. 혼자 무엇인가의 주제에 대하여 골똘히 생각하고 뜬금없는 질문을 하고 누가 물어볼 때 엉뚱한 답을 한다. 난 아마도 현실 세계의 저편(beyond the real)에 있는 무엇인가를 좇고 있었다. 현실 세계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들이 풀기에는 너무나 어렵고 힘들어서 현실의 모든 것을 퉁 쳐서 잊어버리고 싶은 본능도 일부분 작용했겠지만, 근본적으로 호기심이 많았던 것 같다. 4차원의 세계를 소개하는 기사나 책을 보면 투시, 초능력, 염력, 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