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에 대한 궁금증 썸네일형 리스트형 4. 촛불의 의미 (2016.12.26) 초의 기능적 의미 저렴하고 휴대성과 보존성이 뛰어나 전등의 보급 이전에는 가정의 실용 조명으로 이용되었으나, 에디슨이 전기를 발명하여 일반 대중에 보급된 이후에는 정전 등에 대비하여 초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마저도 고성능 손전등의 보급과 함께 쇠퇴했다. 하지만, 양키갠들로 대표하는 향을 첨가한 향초가 대중화되기 시작했고, 촛불이 편안한 분위기로 만들어주는 감성적인 인테리어 연출도구로 재조명되면서 양초가 다시 한번 진화하고 있다. 미국양초협회(NCA)4의 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 10가구 중 7가구가 초를 아직 사용하고 있고, 10명 9명은 집안의 분위기를 살리는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실용 조명 밝은 실내 조명을 선호하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와는 달리 어두운 실내를 좋아하는 서양문화는 21세기.. 더보기 3. 촛불에 대한 과학적 연구 (2016.12.26) 초의 연소 원리4 초는 어떻게 타는가? 모든 종류의 왁스는 기본적으로 탄소와 수소 원자로 결합된 탄화수소(hydrocarbon)이다. 초를 켤 때 불꽃의 열은 심지근처의 왁스를 녹이고, 액체상태의 왁스는 모세관 현상에 의하여 심지를 따라 위로 올라간다. 불꽃의 열은 액체상태의 왁스를 기화시키고, 기화된 왁스는 뜨거운 가스상태로 되어 탄화수소가 탄소분자와 수소분자로 분리되기 시작한다. 기화된 분자들이 불꽃속으로 퍼지고 공기중의 산소와 반응하여 열, 빛, 수증기(H2O) 그리고 이산화탄소(CO2)를 만들어낸다. 양초의 연소에 의하여 발생하는 에너지의 약 4분의 1은 촛불의 사방으로 방사하는 열로 소비된다. 발생한 에너지는 안쪽으로 방사하여 더 많은 왁스를 녹이고 연소과정을 지속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연료가 .. 더보기 2. 우리나라의 초의 기원은? (2016.12.26) 동양 초의 역사 중국에서는 1세기에 씌어진 ‘서경잡기’에 BC3세기말 한나라 고조때 민월왕이 밀랍초 200개를 바쳤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전국시대 말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허난성 뤄양현진춘의 무덤에서는 받침접시 중앙에 못이 세워진 고대 청동제 촛대와 뚜껑의 절반이 경첩으로 여닫히는 원추형 상자모양의 청동제 촛대 등 9기가 출토되었다. BC3세기의 진시황 무덤에서도 고래기름으로 만들어진 초가 발견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인도의 사원에서도 계피를 끓이고 남은 찌꺼기로부터 만들어진 왁스로 초를 만들었다. 티벳에서는 야크버터를 이용하여 초를 만들었다. 이와 같이 초가 구체적인 형태로 나타난 시기는 동서양 모두 BC3세기 무렵으로, 촛대의 재료와 모양까지 비슷한 것으로 미루어 그 시대에 동서양 문화의 접촉·교류가 .. 더보기 1. 초의 기원은? (2016.12.16) 2016년 12월 대한민국에서는 시민혁명이 일어나는 현장을 목도하고 있다. 10월부터 12월까지 7차에 걸쳐 연인원 700만명이 운집한 집회였지만 부상자 0명 연행자 0명이라는 기록적인 평화시위를 볼 수 있었고, 몇 명 정치인이 아닌 촛불을 든 시민의 힘으로 대통령을 탄핵하는 모습을 보았다. 촛불은 무엇인가? 초는 어둠을 밝히는 등기구이지만, 1834년 Joseph Morgan이 양초를 대량 생산하기 전에는 일반 대중들이 밤에 집안을 밝히는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귀한 물품이었다. 초는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상징으로 몸을 태워 주위를 밝히는 촛불의 헌신적인 행동과 오랜 기간 동안 희생과 봉사 그리고 사랑의 상징이 되어오기도 했다. 아마도 촛불을 둘러싼 의미만큼 많은 대상도 없을 것이니, 종교적이거나 제의적.. 더보기 이전 1 다음